[오피셜] ‘에이스’ 손흥민vs알미론, 3년만에 리턴매치...파라과이 10월 A매치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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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에이스’ 손흥민과 미겔 알미론의 재격돌이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후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브라질은 2일(한국시간)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카스 파케타, 에스테방, 마테우스 쿠냐, 호드리구 등등 26명이 한국을 찾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히샬리송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진한 우정을 쌓았던 히샬리송은 소원을 성취하게 됐다.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다. 당시 히샬리송은 경기가 끝난 뒤,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의 동상 합성 사진을 게재하며 ‘제발’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한 손흥민을 기리고 싶은 강렬한 마음을 표현한 것. 이외에도 히샬리송은 “쏘니, 옆을 봤을 때 네가 없다면 조금 낯설 것 같다. 넌 좋은 친구였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이자 리더,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본보기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역사를 썼고, 트로피를 함께 들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은 내게도 영광이었다. 우리는 분명히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결국 히샬리송의 소원대로 약 두 달 만에 재회가 성사됐다. 역시나 히샬리송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A매치 명단이 발표된 이후, 과거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국기와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재회는 오는 10일 브라질전 확실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LAFC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히샬리송 또한 기복이 있으나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한국, 브라질의 ‘최전방 공격수’로서 양 팀의 득점을 책임질 전망이다.
10월 A매치에서 반가운 인물은 또 있다. 바로 파라과이의 ‘에이스’ 알미론. 파라과이 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알미론이 포함됐다. 알미론은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가 현재는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여전한 돌파 능력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파라과이의 에이스다.
3년 만에 리턴 매치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알미론은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면서 한국에 패배를 안길 뻔했다. 당시 한국은 교체로 들어온 정우영의 극장골로 겨우 파라과이와 비겼는데, 이번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파라과이는 알미론을 비롯해 안토니오 사나브리아(크레모네세), 오마르 알데레테(선덜랜드), 후안 카세레스(디나모 모스크바), 디에고 레온(맨유), 디에고 고메스(브라이튼), 우고 쿠엔카(제노아)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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