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빙 레전드가 돌아왔다' 티아고 실바, 41세에 브라질서 유럽 복귀...21년 만 '친정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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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41세' 티아고 실바가 두 시즌 만에 유럽 무대로 돌아왔다.
FC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의 자유계약(FA)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이며, 연장 옵션이 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1984년생으로 마흔을 훌쩍 넘긴 베테랑이다. 그는 푸치보우, 주벤투지, 포르투 등을 거쳐 플루미넨시에서 활약했다. 이후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해 월드클래스급 수비수가 되었고, 2020년 서른 중반의 나이로 첼시에 합류했다. 당초 황혼기를 대비한 단기 계약이었으나, 실바의 클래스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마저 압도했다.
베테랑의 나이임에도 입단과 동시의 첼시 수비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팀의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리그 4위 안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팀의 부진 속에서도 홀로 빛나며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첼시 통산 131경기 출전을 끝으로 런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을 떠난 그는 고향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도중 친정팀 플루미넨시에 합류해 브라질 세리에A 15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엔 리그 25경기 2골 0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그러다 최근 플루미넨시와 계약을 해지했다. 일각에서는 실바가 월드컵 출전을 위해 유럽 무대 복귀를 도모한다는 소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럽에 돌아왔다. 행선지는 그의 유스 시절 팀인 포르투였다. 유스 시절 B팀에서 뛰었지만 프로 데뷔를 하지 못했던 포르투에 21년 만에 돌아왔다. 실바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좀처럼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만약 성공적으로 월드컵에 나선다면 42세에 자신의 커리어 4번째 대회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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