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식협상 떴다....中 월드컵 본선 진출 “FIFA 랭킹 94위인데 가능” 2030년 월드컵 64개 팀 확대 방안 '진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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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내년부터 큰 변화가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32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48개국이 본선에 오른다. FIFA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2030년 대회를 ‘역대급 확장판’으로 치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4일(한국시간) “지난 4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 알레한드로 도밍게스가 FIFA에 2030 월드컵을 64개국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을 제출했고, 현지시간 이번 주 화요일에 FIFA가 공식 논의에 착수했다. 중국 대표팀의 2030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희소식”이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밍게스 회장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각각 조별리그 한 조씩을 개최하는 방안까지 함께 제안했으며, FIFA는 이 안건을 테이블에 올려 정식 논의를 시작했다. 이 소식은 중국 축구 입장에서 엄청난 소식이다. 현재 아시아는 2026년 대회에서 8.5장의 본선 티켓을 배정받았다. 만약 64개국 체제로 대폭 확대된다면 아시아 출전권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소후닷컴’은 “중국 남자축구는 현재 FIFA 세계랭킹 94위, 아시아 랭킹 14위지만, 확대 개편으로 본선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물론 아직 현실은 냉정하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등에 밀려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2030년 월드컵 64개국 확대안을 집중 조명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도밍게스 회장, 남미 3개국 정상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2030년 대회를 64개국 규모로 확대하는 문제를 공식적으로 협의했으며, 이는 지난 3월 우루과이의 야마두 오르시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던 안건을 한 단계 진전시킨 회의였다. 도밍게스 회장은 회의 후 “우리는 역사적인 2030 월드컵을 믿는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제의 100주년을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단결, 창의성, 믿음을 통해 모두가 축구로 하나 되는 진정한 세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FIFA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의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상징성을 부여하려 한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 2030년 대회는 3개 대륙 6개국 공동 개최라는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치러진다. 남미에서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본선을 개최한다. 초대 개최국이었던 우루과이가 백주년 대회 무대를 다시 열고, 세 대륙이 동시에 개최에 나서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64개국 체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ESPN’은 “만약 확대안이 통과된다면 지금까지 64경기로 치러지던 월드컵은 무려 128경기로 늘어나게 된다”고 짚었다. 경기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만큼 선수 혹사, 대회 운영 난항,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 수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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