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고의4구 거르더니…WS 7차전 가나? '5203억' 타자 드디어 침묵 깼다, 다저스 3-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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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6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선취점을
다저스는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모두 따냈지만, 4~5차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별아 끝에 몰려 있다. 마운드도 마운드이지만, 타선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무키 베츠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라인업에 변화를 예고했고, 베츠가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라인업에 변화는 줬으나, 베츠에 대한 믿음은 거두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그 선택이 적중했다. 이날 경기도 초반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KKK'를 당했고, 2회에도 단 한 명이 출루하지 못하며 꽁꽁 묵였다. 그런데 3회초 한차례 힘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에드먼이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그리고 선발로 투입된 미겔 로하스가 삼진을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는데, 여기서 토론토가 최근 두 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르는 선택을 가져갔다. 토론토 입장에선 이 장면이 자충수가 됐고, 다저스에겐 행운이었다. 다저스는 이어지는 1, 2루에서 윌 스미스가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을 바탕으로 만루 기회를 손에 쥐었고, 여기서 베츠가 들어섰다. 베츠는 1일 경기 전까지 월드시리즈 타율 0.130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 어쩌면 침묵하고 있는 베츠와 승부를 택한 것. 이 장면에서 베츠가 믿음에 부응했다. 가우스먼의 5구째 96.2마일(약 154.8km)의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고, 좌익수 방면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드디어 베츠가 침묵을 깨면서, 다저스는 3-0까지 간격을 벌렸고,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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