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대천왕!' 산체스, 2주 만에 오른 결승서 마민껌 꺾고 챔피언 등극...PBA 통산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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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산체스는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4-2(15-6, 15-4, 7-15, 15-14, 14-15, 15-4)로 제압했다. 이로써 산체스는 지난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이후 1년 2개월(442일)만에 PBA 왕좌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더한 산체스는 종전 7위서 시즌 랭킹 1위(1억 8,150만원∙237,500점)로 점프했고, 누적 상금 3억원(3억 200만원)을 돌파해 누적 상금랭킹 10위로 올라섰다. 지난 2023-24시즌 화려했던 아마추어 무대를 뒤로하고 전격 PBA에 도전장을 던진 산체스는 달라진 환경과 경기 룰 등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산체스는 2024-25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적응을 마쳤고, 이번 시즌 7개 투어 가운데 한 차례 준결승, 두 차례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결승전 역시 '정석' 그 자체로 불리는 산체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후공으로 나선 산체스는 1이닝부터 뱅크샷 두 차례를 포함해 하이런 7점으로 7-1 리드한 데 이어 4이닝에서 남은 6득점을 추가하며 15-6으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에서도 4-4로 팽팽하던 5이닝 공격기회를 하이런 11점으로 연결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빠르게 앞서갔다. 두 세트를 끝내는 데 단 9이닝을 소요했다. 애버리지는 3.333를 기록했다. 베트남 유일한 챔피언인 마민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들어 앞선 2이닝은 산체스가 7-3으로 리드했으나 이후 4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다. 그 사이 마민껌이 4이닝 2득점 추가를 시작으로 공타없이 3, 4, 3득점을 올리며 15-7로 한 세트를 따냈다. 4, 5세트는 두 선수가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실수 한 번이 세트의 승패를 갈랐다. 두 세트 모두 마민껌이 먼저 14점에 도달했으나 결과는 달랐다. 4세트에선 매치포인트를 성공시키지 못한 마민껌의 실수를 틈타 산체스가 15-14(6이닝)로 마무리했다. 5세트에선 마민껌이 실수를 범한 후 공격권을 받은 산체스가 또 한 번 실수하면서 마민껌이 마지막 득점을 채워 15-14(7이닝)로 승리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행운까지 따랐다. 이번에도 6이닝 만에 승부를 결정했다. 초구를 6득점으로 연결한 산체스는 다음 이닝에서도 6득점을 따내며 단숨에 12-2로 앞섰고, 3이닝에서 2득점을 추가해 14-3로 우승 트로피에 바짝 다가섰다. 이후 4, 5이닝 공타로 숨을 고른 산체스는 6이닝 마지막 비껴치기 대회전을 정확하게 성공하며 마침내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직후 산체스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준우승 끝에 드디어 우승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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