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이름 남긴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리버풀전 패배 시 ‘잉글랜드 역사상 최악의 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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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될 위기를 맞았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울버햄튼은 승점 2점으로 20위, 리버풀은 승점 29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의상황은 심각하다. 올시즌 리그에서 아직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탈출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승점 차는 이미 16점까지 벌어졌다. 11월 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한 뒤 롭 에드워즈 감독을 새로 선임했지만, 아직까지 승리는 없다.
이런 가운데 다가오는 리버풀전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리버풀전에서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전했다.
이는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승으로, 2020-21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17경기 무승을 넘어서는 수치다. 당시 셰필드는 18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지만, 시즌 끝내 강등을 피하지는 못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1~4부 전체를 통틀어 시즌 첫 17경기에서 울버햄튼보다 적은 승점을 기록한 팀은 없다. 현재 상황이 강등으로 향하는 신호처럼 읽힌다”고 덧붙였다.
이런 위기 속에서 구단의 신임 임시 회장 나단 시는 팬들에게 인내를 요청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축구는 회복력과 반응의 순간들로 만들어진다. 어려운 시기가 클럽을 정의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언제나 역경에 맞서 싸워온 클럽이며, 그 정신은 지금도 클럽과 도시, 그리고 팬들 속에 살아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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