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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류현진이 4점 리드를 못 지키다니…발 맞고 굴절된 안타까지 '5실점 빅이닝 허용' [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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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류현진이 4점 리드를 못 지키다니…발 맞고 굴절된 안타까지 '5실점 빅이닝 허용' [KS2]

류현진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LG 트윈스를 맞아 2회에만 대거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신인 시절인 2006년 10월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6차전 구원 등판(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후 6938일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류현진은 한화가 1차전을 패한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의 특명을 안았다. 
올해 LG전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1.08 탈삼진 21개로 초강세였던 류현진은 지난 21일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당시 투구수 74개로 5일 쉬고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날짜상으로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도 가능했지만 하루 더 쉰 류현진은 5일 휴식을 갖고 나섰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아무래도 류현진 선수가 4일 쉬고 던지는 것보다는 5일 쉬고 던지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오늘 날씨가 추운데 부상 없이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1회초부터 한화 타선이 대거 4점을 내며 기서 제압했다. 문현빈의 투런포, 노시환의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이 터진 뒤 손아섭의 좌익선상 2루타,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4점 리드를 안고 1회말 올라온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홍창기를 8구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 오스틴 딘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공 13개로 삼자범퇴 잡았다. 
그러나 2회 순식간에 5실점 빅이닝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투수 옆을 지나가는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문보경이 우중간 안타 치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가 됐다. ABS존을 아깝게 벗어난 볼들이 계속 나왔다. 
결국 박동원에게 좌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2구째 체인지업이 떨어지지 않고 존 아래에 들어온 것을 박동원의 엄청난 속도의 타구로 연결했다. 이어 구본혁의 타구가 투수 류현진의 발을 맞고 굴절돼 우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약한 땅볼 타구였는데 하필 발을 맞고 느리게 빠지면서 순식간에 4-4 동점.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LG가 5-4로 역전했다. 류현진의 3구째 바깥쪽 커브를 홍창기가 기술적으로 컨택했다.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이어진 2사 2루에서 오스틴을 시속 144km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잡고 어렵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만 안타 5개, 볼넷 1개로 대거 5실점한 류현진은 투구수도 45개로 불어났다. 2회에만 32개의 공을 던지며 힘을 뺐다.
/waw@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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