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FA 최대어에 올인? '홈런왕' 저지 새 동료 몸값은 5710억 돌파 예감 "벨린저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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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FA 계약 1순위 목표가 코디 벨린저가 아닌 카일 터커여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로 양키스가 'FA 최대어'로 꼽히는 터커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벨린저는 올해 양키스에서 152경기에 나와 타율 .272 29홈런 98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내년 시즌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벨린저와 함께 하고 싶지만 계약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아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양키스는 벨린저와 FA 재계약을 노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외야수를 데려올 것인가. '디 애슬래틱'은 "벨린저가 아닌 터커가 영입 1순위가 돼야 한다. 터커가 더 나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터커는 지난 5년 동안 fWAR(팬그래프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4.2 이하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벨린저는 그 중 두 시즌만 fWAR 4.2 이상을 기록했다"라면서 "벨린저가 다저스에서 고전했던 두 시즌을 제외하더라도 지난 세 시즌 동안 터커의 배럴 타구 비율은 11%인 반면 벨린저의 배럴 타구 비율은 6.7%였다"라며 터커가 벨린저보다 나은 선수임을 이야기했다.
또한 터커가 양키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하면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예상까지 덧붙였다. "터커는 벨린저보다 당겨치는 비율이 높고 공을 더 세게 치기 때문에 양키스타디움에서 절반의 경기를 치르는 왼손타자 입장에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라는 것이 '디 애슬래틱'의 견해다.
문제는 터커가 'FA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계약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4억 달러(약 5710억원) 계약설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을 정도다. '디 애슬래틱' 역시 "터커의 계약은 4억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만약 양키스가 터커와 손을 잡는다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 애런 저지와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내셔널리그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면 아메리칸리그엔 저지가 있다.
저지는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에서 152경기를 나온 저지는 타율 .331 53홈런 114타점 12도루를 폭발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 출루율, 장타율, OPS,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올해 역시 MVP 수상 후보로 꼽힌다. 역대 최초로 '60홈런 포수'라는 위업을 세운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랄리와 '2파전'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아직 월드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터커의 FA 계약이 벌써 주요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터커는 올해 컵스에서 136경기를 치렀고 타율 .266 22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중 1명인 터커는 지난 202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면서 112타점을 생산,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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