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죽어도 안 간다" 367SV 마무리 충격 발언…왜? "무시 당한다고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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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ESPN' 등에 따르면, 채프먼은 최근 쿠바 야구 선수들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스윙 컴플레토'에 출연했다.
양키스로 돌아갈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받은 채프먼은 "말도 안 된다. 죽어도 양키스에 가지 않는다"며 "양키스로 트레이드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짐을 싸서 바로 집에 가겠다. 은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88년생인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그해 시속 105.8마일(약 170km)의 강속구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채프먼은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를 거쳐 다시 양키스로 돌아왔고,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075만 달러(약 154억원)에 계약한 채프먼은 67경기 67⅓이닝 5승 3패 4홀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활약했다. 양키스에서 뛰던 2021년(30세이브) 이후 4년 만에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채프먼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863경기 821⅓이닝 60승 48패 67홀드 36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다.
채프먼은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양키스 시절이었던 2022년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다리 문신으로 인한 감염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고, 마무리에서 밀려났다. 구단과 갈등을 겪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채프먼은 "난 (양키스에서) 무시 당한다고 느꼈다. 그들은 날 내보낼 방법을 찾고 있었고, 난 그냥 묵묵히 버텼을 뿐"이라며 "선수들, 애런 분 감독과는 잘 지냈다. 문제는 위에서 결정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프먼은 지난달 초 보스턴과 2026시즌 연봉 1330만 달러(약 190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6시즌 4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2027년까지 2년간 2600만 달러(약 372억원)를 보장받는 옵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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