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돌아가느니 은퇴" 채프먼 폭탄 발언, 수뇌부까지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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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팟캐스트 ‘Swing Completo’에 출연한 채프먼은 양키스로 트레이드된다면 "즉시 은퇴할 것"이라면서 구단 윗선에 대한 비판도 함께 쏟았다.
채프먼은 "절대 안 된다. 죽어도. 뉴욕으로 트레이드된다고 통보받으면 짐 싸서 집에 갈 것이다. 그 순간 은퇴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난 미치지 않았다. 다시는 (그럴 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에서 "많은 무시를 당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 및 애런 분 감독과 잘 지냈니만 '윗선' 방식에 불만이 있었다는 것이다.
채프먼은 "선수들은 모두 잘 지냈고 누구와도 문제 없었다. 감독과 친구 같이 계속 이야기했다. 결정을 내리는 건 윗 사람들이다"고 했다.
채프먼은 양키스에서 7시즌을 보냈다. 2016년 시즌 전 처음 신시내티 레즈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뒤,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이후 다시 5년 8600만 달러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양키스에서 보낸 시간은 대부분 성공적이었지만, 마지막 2022년은 달랐다.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6으로 부진했고 다리에 한 문신에서 발생한 감염 등으로 한 달을 결장했으며, 마무리 역할도 잃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채프먼은 "그곳에서 많은 무시를 당했다. 많은 것을 참아왔다. 그들은 나를 내보낼 방법을 찾고 있었다. 어떻게 할지 몰랐다. 나는 조용히 참고, 똑같이 야구를 했을 뿐이다"고 했다.
뉴욕 양키스를 떠난 채프먼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머그 파이리츠를 거치며 커리어가 하락하는 듯 보였지만, 이번 시즌 다시 전성기급 활약을 펼쳤다.
32세이브, ERA 1.17을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를 와일드카드 라운드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가 2차전과 3차전을 내리잡아 내면서 채프먼의 보스턴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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