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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 손흥민? 내가 13년 전에 당해봤는데…’ LAFC 감독 이유 있는 미소 “막을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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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 손흥민? 내가 13년 전에 당해봤는데…’ LAFC 감독 이유 있는 미소 “막을 방법 없다”

[포포투=박진우]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미소에는 이유가 있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성공,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만난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완벽히 제친 뒤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4분 뒤, 두 선수는 또 하나의 합작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우측에서 골키퍼를 제친 손흥민. 반대편에 있는 부앙가에게 정확한 왼발 패스를 건넸고, 부앙가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오늘도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의 양발 활용 능력이 돋보였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수없이 해왔던 일대일 상황 양발 심리전이었지만, 오스틴 선수들에게는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선제골 상황, 완벽한 페인팅으로 상대를 속여 왼발로 득점했다.
주로 한 발만 쓰는 일반적인 공격수들에 비해, 하나의 무기를 더 탑재한 셈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년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을 함께한 위고 요리스 또한 경기 후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도 돌파할 수 있고, 양발을 활용해 슈팅할 수 잇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체룬돌로 감독의 말에는 이유가 있었다. 현역 시절 손흥민에게 뼈 아픈 실점을 내준 기억이 있기 때문. 지난 2012년 체룬돌로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 소속이었고,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이었다. 두 팀은 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끈질긴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폭풍 드리블을 펼친 뒤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를 수비하던 선수가 바로 체룬돌로 감독이었던 것.
두 사람은 1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LAFC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첫 훈련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손흥민이 나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다 거짓말이다(웃음). 여기 있는 사람 중 그 장면을 본 이들도 있을 것 같다. 센터백과 골키퍼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본인의 굴욕적인 과거를 들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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