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역투+김혜성 출전' 다저스, 토론토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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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7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토론토를 5-4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다저스 미겔 로하스는 9회초 동점 홈런, 윌 스미스는 연장 11회초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2.1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6차전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구원 등판해 2.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야마모토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팀의 4승 가운데 홀로 3승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월드시리즈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혜성도 연장 11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해 팀 우승의 순간을 함께 했다. 토론토에서는 보 비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4.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마무리투수 제프 호프먼이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에 그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셰인 비버는 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토론토였다. 3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와 네이선 루크스의 희생번트, 오타니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토론토는 비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스미스의 2루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토론토 중견수 달튼 바쇼의 다이빙 캐치에 잡혀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초 무키 베츠의 볼넷과 먼시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토론토는 6회말 어니 클레멘트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든 뒤,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4-2로 차이를 벌렸다. 승부의 추가 토론토로 향하는 상황. 그러나 다저스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먼시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더니, 9회초에는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9회말 비의 안타와 애디슨 바거의 볼넷으로 1사 1,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전날 선발 등판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구원 등판시키는 강수를 던졌다. 야마모토는 알레한드로 커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로하스와 앤디 파헤스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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