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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日 투수 돌발 행동, KIA 관계자들 깜짝…'테스트 끝' 한국행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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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日 투수 돌발 행동, KIA 관계자들 깜짝…'테스트 끝' 한국행 기다린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마친 일본인 투수 이마무라 노부타카를 지켜보다 깜짝 놀랐다. 이마무라가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불펜 피칭장 한쪽에 세워져 있던 장비를 가져와 본인이 투구하면서 푹푹 파인 흙을 다시 평평하게 골라내고 있었던 것. 이마무라는 KIA 관계자들이 의아해하니 "일본에서는 원래 선수들이 다 직접 이렇게 한다"며 묵묵히 땅을 골랐다. 보통 선수들이 이 작업을 직접 하진 않는데 이마무라는 기어코 자신이 던진 자리를 원래대로 되돌려둔 뒤 KIA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불펜 피칭장을 빠져나갔다. KIA 관계자들은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떠올렸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가기 전에 다저스 쪽 더그아웃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줍는 장면이 포착돼 "인성까지 완벽하다"는 호평을 들었다. 이마무라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KIA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인성과 태도는 당연히 합격점. 4일은 캐치볼, 5일은 불펜 투구, 7일은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6일은 테스트가 없는 휴식일이었는데도 이마무라는 킨구장을 찾았다. 다른 KIA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한쪽에 서서 지켜보고, 또 투구를 지켜보다 해당 선수에게 궁금한 게 있으면 KIA 관계자들에게 물어 정보를 듣기도 했다. 특히 같은 왼손인 장민기가 투구할 때 더 유심히 지켜보고 질문도 많이 던졌다. 그만큼 이마무라는 테스트 내내 적극적이었다. 올해 31살인 이마무라는 201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올해 방출된 선수다. 시속 140㎞ 중후반대 직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변화구 중에는 포크볼이 꽤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하고, 좌타자에게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2군에서 41경기, 4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1군에서 더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되면서 한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이마무라는 KIA와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1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다. NPB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NPB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KBO, 독립리그 구단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KBO 8개 구단 관계자 20명이 NPB 트라이아웃 현장에 참석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 것. 이마무라는 KIA 외에 다른 KBO 구단의 리스트에도 올라 있었다. NPB 측이 KBO에 트라이아웃 전까지는 아시아쿼터 선수 관련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해 KIA가 이마무라를 테스트한 내용을 이제야 밝힐 수 있게 됐다. 이마무라가 7일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때는 이범호 감독과 손승락 수석코치, 이동걸 투수코치를 비롯한 코치진 전원과 선수들도 투구 내용을 지켜봤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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