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명품 호투+오석주 'KKK' 17G 연속 무실점…키움 역전승, 두산 6연패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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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박주홍(좌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였다. 알칸타라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총 투구 수는 91개(스트라이크 70개). 패스트볼(53개)과 스플리터(25개), 슬라이더(13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5km/h를 찍었다. 8회 무사 1, 2루 위기서 구원 등판해 KKK 탈삼진 쇼를 펼친 오석주의 호투도 빛났다. 1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어준서가 결승타를 장식했다.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더불어 최주환과 임병욱이 각 1안타 1타점, 김태진이 2안타 1타점 등을 보탰다. 두산은 지난 15일 외야수 김재환, 정수빈과 투수 김민규를 말소한 뒤 이날 투수 김유성, 내야수 박지훈, 외야수 천현재, 포수 박민준을 콜업했다. 경기력 난조를 보인 베테랑들 대신 젊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안재석(유격수)-박준순(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홍성호(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1루수)-천현재(중견수)-박지훈(3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곽빈. 곽빈이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 수 93개로 다소 고전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젊은 선수들이 걸맞은 분위기를 형성해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길 바랐지만 상대 알칸타라의 벽이 너무 높았다. 두산은 그대로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회초 키움이 박주홍의 볼넷 및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임지열의 유격수 직선타에 2루에서 박주홍까지 포스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루를 이뤘다. 후속 박준순의 투수 땅볼에 알칸타라가 공을 잡아 1루가 아닌 3루로 송구했지만 크게 벗어나 실책이 됐다. 안재석이 득점해 점수는 1-0이 됐다. 2회말엔 김기연의 좌전 안타, 강승호의 2루 땅볼, 천현재의 1루 땅볼로 2사 2루를 빚었다. 후속 박지훈이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후 이주형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임병욱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어준서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팀에 2-1 역전을 안겼다. 그 사이 타라는 3회말과 4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기세를 높였다. 키움은 5회초 한 걸음 더 달아났다. 2사 후 송성문의 스트레이트 볼넷, 임지열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 2루. 최주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6회초 두산은 선발 곽빈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투수 이교훈을 투입했다. 임병욱의 헛스윙 삼진 후 어준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김건희의 병살타로 3아웃을 채웠다. 알칸타라의 6회말은 다시 삼자범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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