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개수는 똑같았는데…'1차전 완패' 김경문 감독 "많은 볼넷→실점 아쉬워, 2차전은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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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였다. 문동주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 투구 수 81개로 물러났다. 노시환의 홈 송구 실책 등이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범수가 ⅔이닝 무실점, 정우주가 ⅓이닝 2실점, 조동욱이 0이닝 1실점, 박상원이 ⅓이닝 1실점, 황준서가 ⅓이닝 무실점, 한승혁이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⅔이닝 무실점, 김서현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투수진이 볼넷 1개를 내준 데 반해 한화 투수들은 볼넷 6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한 것도 뼈아팠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2안타 1타점, 하주석이 1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투수들의 볼넷이 많은 게 아쉬웠다. 경기에서 지고 난 뒤 많은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2차전 준비 잘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문동주는 지친 걸까. 앞서 플레이오프서 구원투수로 변신해 2경기 6이닝서 1승 1홀드 10탈삼진 무실점을 뽐내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지난 21일 3차전 등판 후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김 감독은 "지친 것보다는 초반에 몸이 조금 덜 풀린 것처럼 보였다"고 답했다. 노시환은 타석에선 활약했지만 수비에선 주춤했다. 5회말 1사 3루서 LG 오스틴 딘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았다. 그런데 홈 송구가 빗나가 실책이 기록됐다. 공이 주자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향했다. 실점을 허용해 0-4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말엔 2사 1, 2루서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2루 주자였던 홍창기가 전력 질주하다 3루와 홈 사이에서 넘어졌다. 중계 플레이에 임하던 노시환이 홍창기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뒤늦게 홈을 노렸으나 홍창기가 먼저 득점했다. 점수는 2-7이 됐다. 김 감독은 "다 막아줬다면 좋았겠지만 젊은 선수다. 우리가 한국시리즈를 처음 하지 않나. 이번엔 실수가 나왔으나 내일(27일)은 더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이라 본다"고 선수를 감쌌다. 문현빈의 잘 맞은 타구가 아쉽게 잡히는 장면도 있었다. 김 감독은 "몇몇 상황에서 LG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상대가 잘한 건 칭찬해야 한다. 내일은 우리가 더 잘해 (타구가) 빠지도록 해야 한다"며 "LG는 (2023년) 우승 팀답게 여전히 짜임새가 좋아 보였다. 2차전에선 우리 타선이 더 분발하고 투수들도 준비 잘해 한화가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서 2경기 1이닝에 등판해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던 김서현이 전환점을 만들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판해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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