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프랑스오픈 8강서 가오팡제 격파…준결승서 천위페이와 격돌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4일(한국 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세계 14위 가오팡제(중국)와의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2-1(17-21 21-11 21-18)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은 세계 5위 천위페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지난 8월 천위페이에게 잡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한 바 있다.
천위페이와 통산 27차례 맞붙어 13승 14패로 열세에 놓인 안세영이 이번 준결승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직전 덴마크오픈(슈퍼 750)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에 이은 올해 8번째 우승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한 안세영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9승을 노린다.
1게임에선 가오팡제가 웃었다.
안세영은 11-3으로 먼저 달아났으나, 가포팡제는 13-13까지 쫓아갔다.
이후 가오팡제가 15-16에서 20-16까지 5점을 연속으로 득점한 뒤 1게임을 가져갔다.
안세영은 1게임 종료 후 어깨 부위에 아이싱 조치를 받았다.
2게임에 돌입한 안세영의 공격이 살아났다.
안세영은 절묘한 헤어핀과 강력한 스매시로 가오팡제를 압박했다.
두 차례 7연속 득점을 뽑은 안세영이 2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세영은 침착하게 가오팡제를 막아내며 3게임을 풀어갔다.
특히 몸을 던지며 상대 헤어핀을 막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안세영은 먼저 반환점을 돌았으나 13-14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체력적으로 부친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안세영은 15-14로 다시 앞서간 뒤 굳히기에 들어가 3게임을 잡고 승리를 확정했다.
짜릿한 역전승 이후 안세영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명승부를 펼친 가오팡제와 악수를 주고받으며 존중을 표한 뒤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