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날 아닌 페레이라와 백악관에서 맞붙을 것"→UFC 옥타곤 복귀 의사 비친 존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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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38·미국)가 UFC 옥타곤 복귀 의사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내년 6월로 예정된 UFC 백악관 대회 출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UFC 백악관 대회에서 두 체급 석권에 성공한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와 맞대결을 희망했다.
존 존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알렉스 페레이라, 저는 백악관에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이 보여준 존경에 감사드린다. 함께 춤을 추자"고 덧붙였다.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톰 아스피날이 아닌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를 거론해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 초까지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잠정챔피언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을 거부했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박탕 당했고, 아스피날이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존 존스는 UFC 백악관 대회가 내년 6월 5일로 전망되면서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해 UFC 백악관 대회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UFC 백악관 대회로 복귀를 알리겠다고 주장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가 존 존스와 맞대결을 암시했다. 페레이라는 5일 UFC 320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를 꺾고 챔피언에 다시 올랐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80초 만에 KO승을 따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기며 챔피언 벨트를 빼앗았던 안칼라예프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다시 챔피언에 오른 후 "헤비급으로 이동해 슈퍼파이트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페레이라의 월장 계획이 알려진 후 존 존스와 맞대결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페레이라가 직접 존 존스와 싸움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년 UFC 백악관 대회에서 역사적인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존 존스 역시 페레이라와 UFC 백악관 대회에서 만나겠다는 뜻을 보여 둘의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6일 벌어진 UFC 321 메인이벤트는 무효 경기로 종료됐다. 아스피날과 시릴 간이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였으나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1라운드 4분 35초가 지날 무렵 간이 펀치를 날리는 과정에서 아스피날의 눈을 찔렀다. 손가락이 눈에 깊숙하게 들어가며 아스피날이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는 중단됐다. 결국 아스피날이 회복하지 못하면서 무효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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