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이 웃었다…‘허율 극적 역전골’ 울산, 서정원의 청두와 ACLE 1차전서 2-1 승리[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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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청두 룽청(중국)과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신 감독과 서정원 감독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는데 울산과 신 감독이 결국 홈에서 승리를 거머 쥐었다.
울산은 전반 1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트로야크가 빌드업 과정에서 시도한 킥이 굴절돼 청두 미드필더 호물로에게 향했다. 호물로가 곧장 왼발 슛을 시도헀는데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은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보야니치가 드리블한 뒤 오른쪽에서 뛰던 이희균에서 내줬다. 이희균이 올린 크로스를 말컹이 발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청두는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32분 펠리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팀 초우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청두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울산이 제대로 클리어링을 하지 못했고, 이를 델가두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승현, 에릭, 허율을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3분 주심은 청두 수비수 티모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 여부를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으나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울산은 후반 16분 이진현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25분 이희균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청두 골키퍼 지안 타오의 손에 맞고 골대를 맞았다. 울산은 후반 26분 이희균을 빼고 엄원상을 넣어 재차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1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보야니치의 침투 패스를 엄원상이 오른발로 슛했는데 청두 골키퍼 지안 타오를 맞고 나왔다. 이를 재차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울산이 계속해서 청두를 밀어 붙였다. 후반 41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에릭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은 청두 골키퍼 지안 타오에게 막혔다. 1분 뒤 엄원상의 오른발 슛도 재차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청두는 후반 추가시간 델가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그리고 종료 직전 엄원상의 크로스를 허율이 가슴 트래핑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그대로 승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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