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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불쏘시개…오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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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불쏘시개…오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장 선다

10개 구단은 즉시 전력감과 미래 자원을 찾는 데 열을 올리고, 수십 명 선수의 대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2025 2차 드래프트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2차 드래프트는 구단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회가 부족한 선수의 이적을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다. 2019년까지 격년제로 열렸다가 퓨처스 FA 제도 시행으로 폐지됐지만, 2023년 부활했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가장 빠르게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 중 최대 4명을 잃을 수 있지만, 직전 시즌 성적에 따라 3~5명까지 지명할 수 있다.
10개 구단은 2025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1~3라운드 지명을 한다. 여기에 10위 키움 히어로즈, 9위 두산, 8위 KIA 타이거즈는 추가 지명권 2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명 대상에서 35명 보호 선수와 1~3년 차 선수, 육성선수, 군 보류선수, 육성군 보류선수, 그리고 입단 4년 차 중 군 보류 및 육성군 보류에 있는 선수 등은 제외된다.
잠재력 있는 젊은 선수가 묶이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베테랑이 '이적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각 구단이 샐러리캡 관리를 위해 FA 계약이 남은 선수도 보호선수 명단에서 뺐다는 후문이다. 대형 계약을 맺은 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선수가 시장에 나올 텐데, 다른 구단이 잔여 계약을 떠안고 이들을 영입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진영(2015년 LG 트윈스→KT 위즈), 정근우(2019년 한화 이글스→LG), 김강민(2023년 SSG 랜더스→한화), 우규민(2023년 삼성→KT) 등 베테랑이 이적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깜짝 이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2명의 선수가 소속팀을 옮겼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재기를 꿈꾸는 선수는 2년 만에 열리는 2차 드래프트를 새로운 도전 기회로 삼고 있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 지명 순위에 따라 원소속구단에 양도금을 지급해야 한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이며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 원이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나면 FA 영입 경쟁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FA 시장은 지난 9일 문을 열었지만, 시작부터 대형 계약이 쏟아졌던 예년과 다르게 초반 분위기가 뜨뜻미지근했다. 10개 구단은 신중하게 FA와 접촉하면서도 먼저 큰 숙제인 2차 드래프트부터 끝내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rok1954@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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