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들도 예상 포기한 2026 신인드래프트 "1순위 박준현만 확실, 2순위 NC부터는 예측불허" [스춘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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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들도 예상 포기한 2026 신인드래프트 "1순위 박준현만 확실, 2순위 NC부터는 예측불허" [스춘 이슈분석]](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552132-p9S6IuD/20250915140324716ktlq.jpg)
[스포츠춘추]
2026 KBO 신인드래프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BO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6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이 이뤄진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양수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올해 드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우완 강속구 투수의 풍년이다. 140km 후반에서 150km 초반을 던지는 우완투수가 차고 넘친다. 한 스카우트는 "1라운드에서 우완투수를 뽑지 않아도 3라운드에서 140km 후반을 던지는 강속구 우완을 뽑을 기회가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반면 초특급 좌완투수와 야수, 포수는 최상위 랭킹에서 지난해보다 수적으로 적다. 좌완투수는 항상 부족하고 모든 팀이 필요로 하는 자원이다. 야수 역시 현재 구단들의 뎁스를 살펴보면 내야수, 특히 유격수나 2루수 자원이 부족한 팀이 많다. 현재는 주전이 있어도 세대교체가 필요한 팀이 적지 않다.
수요는 많은데 자원이 부족하면 그만큼 가치가 올라간다. 이에 유망주 랭킹상으로는 우완투수보다 낮은 자리에 있는 좌완투수나 야수가 예상보다 훨씬 앞에서 지명받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 좌완투수나 야수 자원이 어느 타이밍에 빠져나가느냐에 따라 지명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스카우트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인 키움 히어로즈보다 2순위 NC 다이노스의 선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키움은 이미 전체 1순위로 투수 최대어 박준현(북일고)을 지명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이다. 박준현은 최고 157km를 던지는 강속구 우완투수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구단으로부터 200만 달러(28억원) 가까운 조건을 제안받았지만 KBO리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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