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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상관없이 2-2 무승부...성남, '인천 킬러' 본색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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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상관없이 2-2 무승부...성남, '인천 킬러' 본색 드러냈다

성남은 12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과 2-2로 비겼다. 전반 초반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엔 주전 수비수 베니시오가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지만, 이정빈과 김범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성남은 인천전 시즌 전적 2승 1무로 무패를 유지했다. 13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뒤 연패에 빠졌던 흐름을 멈추며, 다시 한 번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1점을 보태며 5위 서울 이랜드(승점 52)와의 격차를 3으로 좁혔다.
반면 인천은 수적 우위를 지키고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두(승점 73)는 유지했지만, 같은 날 승리한 2위 수원 삼성(승점 63)과의 격차가 8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 시작은 인천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이주용이 올린 공을 김건희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골키퍼 양한빈이 박승호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박승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인천이 2-0으로 달아났다.
성남의 반격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작됐다. 전경준 감독은 후반 킥오프와 함께 류준선을 빼고 이정빈을 투입했다. 그 교체가 완벽한 적중이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광일의 크로스를 이정빈이 문전 침투하며 헤더로 밀어 넣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후 흐름이 성남 쪽으로 조금씩 넘어오던 중, 후반 26분 베니시오가 제르소의 돌파를 저지하다 파울을 범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성남은 잠시 주춤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1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정빈의 발끝을 스친 공이 뒤로 흘렀고, 교체 투입된 김범수가 지체 없이 왼발 중거리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10명이 뛴 팀이 만들어낸 값진 동점골이었다. 김범수의 득점은 이정빈의 도움으로 연결되며, 두 선수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빈은 또 한 번 ‘인천 킬러’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인천 유스 출신인 그는 올 시즌 인천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했다. 인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친정의 복수’를 당한 셈이었다.
성남은 비록 승리를 놓쳤지만, 끈질긴 투지로 홈 팬들에게 ‘이긴 경기 같은 무승부’를 선사했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후 “수적 열세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경기력이면 충분히 승격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오는 19일 수원FC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권 도약을 노린다. 인천은 같은 날 안양을 상대로 선두 수성을 이어간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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