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격 이끄는 특급날개' 세라핌, K리그2 34라운드 MVP 선정

세라핌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세라핌 외에도 홍원진, 박지원, 파울리뇨, 김현이 골맛을 보며 5-0 대승을 거뒀고,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선두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인천의 경기다. 이날 인천은 전반 1분과 21분에 각각 나온 김건희와 박승호의 골로 앞서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성남의 추격도 거셌다. 후반 4분 이정빈의 추격골 이후 성남은 끊임없이 인천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41분 김범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라운드 베스트11에는 수원과 부천FC가 가장 많은 선수(3명)을 배출했다. 수원은 세라핌, 파울리뇨, 홍원진이 이름을 올렸고, 부천은 박창준, 바사니, 김형근이 영예를 안았다. 은고이(충남아산), 변경준(서울이랜드), 김건희(인천), 조지훈(안산그리너스), 임창석(화성FC)도 포함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 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 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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