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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는 키움, 행선지는 LG 택한 웰스…얼마나 아쉬웠으면, 허승필 단장 "별로 할 얘기 없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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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는 키움, 행선지는 LG 택한 웰스…얼마나 아쉬웠으면, 허승필 단장 "별로 할 얘기 없다" [MD잠실]

키움 히어로즈 허승필 단장은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라클란 웰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키움은 올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웰스와 동행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통해 키움의 유니폼을 입은 웰스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기대 이상이었다. 이에 키움은 웰스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하지만 웰스는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키움의 제안을 거절, 호주로 돌아갔다.
그래도 키움은 웰스와 한솥밥을 먹었고, 내년부터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웰스를 0순위로 올려뒀다. 키움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웰스가 팀을 떠난 이후에도 에이전트와 꾸준히 연락을 나누는 등 연결고리를 이어갔다.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웰스 측과 연락이 닿지 않게 되더니, 웰스가 LG 트윈스와 손을 잡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웰스가 KBO리그 구단들을 향한 '쇼케이스'는 키움에서 하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종 행선지는 LG를 택한 것이다. 키움은 올 시즌 중 대체 선수로 웰스를 영입할 때부터 아시아 쿼터 선수로 염두에 뒀는데, 연락이 닿지 않다가 LG와 계약을 맺은 것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허승필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웰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굳이 말을 길게 하지 않았다. 허승필 단장은 '웰스가 쇼케이스는 키움에서 하고, 다른 곳으로 가게 됐는데, 구단 입장에서 서운함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서 허승필 단장은 "그 선수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할 게 없다"고 잘라 말하며 "그 선수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 입장에서는 선수의 선택인 만큼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분명한 것은 아쉬움이 크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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