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김하성 또 기록 제조에 애틀랜타 구단 또 흥분… 이러면 성의를 보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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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전과 이적 후 성적을 비교하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막판 당한 어깨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늦어도 5월 초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계속해서 복귀가 지연됐다. 여기에 복귀 이후에도 하체와 허리 쪽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결국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24경기에서 타율 0.214, 출루율 0.290, 2홈런, 5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1에 그쳤다. 하지만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확 달라졌다. ‘리그 평균 이상의 득점 생산력과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모두 가진’ 자신의 수식어와 딱 맞는 활약이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에서 타율 0.313, 출루율 0.370, 3홈런, 12타점, OPS 0.839를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시절보다 경기는 적게 뛰었는데 홈런과 타점 개수가 더 많다. 애틀랜타는 체감적인 효과가 더 크다. 애틀랜타는 올해 리그 최악의 유격수 진영을 갖춘 팀이었다. 수비형 선수가 주로 유격수로 나서 공격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었다. 이는 애틀랜타 하위 타선의 약세로 이어졌다. 하지만 김하성이라는, 공·수를 다 갖춘 제대로 된 유격수가 들어오니 김하성 지금 성적 이상의 체감 효과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올해 애틀랜타 유격수의 첫 홈런은 시즌 막바지인 9월 4일, 김하성이 터뜨렸다. 애틀랜타 구단도 김하성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공격을 갖춘 유격수의 맛을 온전히 체감 중이다. 김하성은 9월 14일 휴스턴전부터 22일 디트로이트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애틀랜타 구단도 기록을 다시 꺼내들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22일 게임노트를 통해 “8경기 이상 연속 안타를 친 유격수는 올 시즌 구단에서 처음”이라면서 “가장 마지막 선수는 2024년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올란도 아르시아”라고 김하성의 현재 기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단순히 안타만 치는 게 아니다. 김하성은 20일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고, 22일 경기에서는 올 시즌 14승 투수인 마이즈의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여기에 볼넷도 하나를 추가하는 등 공격에서 순도 높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뒤에서 밀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346, 출루율은 0.400, 장타율은 0.615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가세한 뒤 팀 성적도 많이 올랐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없지만 최근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워싱턴과 꼴찌 싸움은 이미 단계를 지나갔고, 지구 3위인 마이애미에도 3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물론 이 성적은 김하성뿐만 아니라 맷 올슨,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드레이크 볼드윈 등 주축 타자들의 동반 호조에 따른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조금 더 일찍 풀려 조금 더 일찍 영입할 수 있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불러일으키기는 충분하다. 이제 애틀랜타의 관심은 김하성의 거취다. 오히려 한국보다 현지에서 더 화제가 되는 양상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김하성의 거취에 대한 현지의 전망과 관측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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