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몰이 돌풍'에 美 상대 팀들은 싱글벙글..."산호세전 50,850명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근접해"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91 조회
- 목록
본문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합류는 2023년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과 비슷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 슈퍼 스타가 여러분의 팀을 상대로 활약하는 것을 보기 위해 경기장이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이 바로 이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10년 여정을 마치고 지난 달 LA FC에 합류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하며 EPL 커리어를 시작한 손흥민은 토트넘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푸스카스상(2020), EPL 득점왕상(2021-22시즌)에 이어 올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달성하며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만 33세의 손흥민은 강도 높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물러나 미국 무대를 차기 행선지로 결정했다.
손흥민의 LA FC 합류는 미국 축구판을 단연 들썩이게 만들었다.
MLS 사상 최대 이적료 2,650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를 기록한 손흥민은 합류 첫 날부터 LA FC의 미디어 노출 조회수를 크게 높였다. 그의 홈 데뷔전 티켓은 기존 정가 대비 5배까지 뛰어올랐다. 같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삼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손흥민을 시구자로 불렀다.
그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한국 A매치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내내 MLS와 LA FC는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다녔다.
손흥민이 미국전과 멕시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자 MLS 공식 홈페이지는 이를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을 상대하는 미국 클럽들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다. 손흥민이 가는 경기장은 흥행이 대부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주말에 출전하고, 두 팀 모두 멕시코계 팬층이 두꺼운데다가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더해지며 산호세의 6만 8천석이 넘는 경기장을 거의 다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경기가 매진된다면 올 시즌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미국에서 총 4경기 1득점 1도움을 올린 상황이다.
한편 LA 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