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례 더 없어야" 경고했는데, 토트넘 대체 뭐하나…핵심 MF 재계약 협상 난항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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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의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최악의 경우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이적료를 받았던 손흥민이나 케인의 사례보다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선수단에 1억 7000만 파운드(약 3212억원)가 넘는 돈을 쏟아부으며 생산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전설적인 공격수 손흥민과는 작별했다"면서 "그리고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또 다른 선수, 벤탄쿠르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벤탄쿠르의 상황을 조명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지난 2월 벤탄쿠르와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는 재계약 논의가 한동안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2026년에 아무런 조건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한 벤탄쿠르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중원에서 팀의 엔진 역할을 하는 선수다. 공격 가담 능력이 대단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동료들이 조금 더 편하게 뛸 수 있도록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허슬 플레이 등이 벤탄쿠르의 장점이다. 두 번의 장기 부상을 당하고도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벤탄쿠르는 신임 사령탑인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도 중용되고 있다. 그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마타르 사르 등 다른 중원 자원들과 함께 번갈아 출전하며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치른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 세 번째 자리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벤탄쿠르를 잡고 싶은 게 당연하다. 그러나 '팀토크'의 보도대로 토트넘은 올해 초부터 벤탄쿠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벤탄쿠르가 FA 신분이 되기 전에만 재계약을 맺으면 되지만,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더 빨리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나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크 감독이 벤탄쿠르를 언급했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무엇보다 벤탄쿠르에게 정말 만족한다. 그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선수였고, 모든 면에서 최고의 프로 선수였다"면서 "나는 그와 함께해서 행복하고, 그도 이곳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 볼 것"이라며 벤탄쿠르와의 재계약 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팀토크'는 벤탄쿠르와의 재계약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언론은 "프랑크 감독은 더 빠른 속도와 에너지, 강도 높은 압박을 원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벤탄쿠르가 갖고 있는 특성이 아니"라며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기 전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않는 이상, 그는 시즌 중반이 되면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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