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라지니 '토트넘 공동 꼴찌' 대충격…우승 확률 '1%'도 안 된다, 승격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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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이 1% 미만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선덜랜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같은 승격팀들은 물론 AFC 본머스, 풀럼 등 프리미어리그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팀들과 토트넘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방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10일(한국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토트넘의 이번 시즌 우승 확률은 단 1%도 되지 않는다. 리버풀(28.9%), 아스널(18.8%), 첼시(16.2%), 맨체스터 시티(14.4%)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의 '빅6' 클럽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토트넘은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이후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6%)보다도 우승 확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보다 두 계단 위인 15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한 뒤 브렌트퍼드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주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고,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주앙 팔리냐,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한 토트넘으로서는 실망스럽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결과다. 이번 시즌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 토트넘은 개막 후 번리와 맨체스터 시티를 연달아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고, 심지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일격을 맞기는 했으나, 감독을 교체한 직후 아직 조직력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 3경기에서 2승1패는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했던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프리미어리그 대권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으나, 이번 통계 결과는 토트넘이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권을 다투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실제로 토트넘은 수년간 '빅6'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이 매년 맨시티나 리버풀과 우승을 놓고 경쟁할 때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4위권을 위협하는 신흥 강호들에게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분투해야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21-2022시즌 4위를 차지한 이후 토트넘은 2022-2023시즌(8위), 2023-2024시즌(5위), 그리고 지난 시즌(17위)에도 4위권에 들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고는 하나, 막상 리그에서는 역사에 남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구단 사상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패배(22패), 최저 승점(38점), 최저 순위(17위) 등의 기록을 남기면서 굴욕을 맛봤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수뇌부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이유 역시 리그 성적 때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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