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못 막으면 탈락인데…’ 상대 감독 한탄했다 “일대일, 뒷공간, 양발, 연계 다 완벽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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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을 집중 분석한 니코 에스테베스 감독.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칭찬 뿐이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스틴을 상대한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세로 진행된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 손흥민이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첫 번째 상대는 오스틴이다. LAFC와 같은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오스틴은 정규리그를 6위로 마무리했지만, 이번 시즌 LAFC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손흥민과 LAFC는 1, 2차전에서 오스틴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만약 LAFC가 오스틴을 꺾는다면 밴쿠버 화이트캡스 혹은 FC댈러스 중 한 팀과 만나게 된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오스틴의 ‘1호 경계 대상’은 단연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몰아쳤기 때문. 단순히 개인 기록을 넘어, 드니 부앙가와 함께 끊임없이 공간과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리그 최고의 듀오’로 떠올랐고, 자연스레 에스테베스 감독은 손흥민을 경계했다.
에스테베스 감독은 LAFC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스피드를 갖춘 선수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거나 바깥으로 돌파할 수 있다. 양발 모두 강력한 슈팅 능력을 갖췄고,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를 해주거나 볼을 받아주는 움직임도 매우 좋다. 방향 전환과 시야도 훌륭하다. 정말 완성도 높은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지난 10경기에서 보여준 모든 움직임을 집중 분석한 에스테베스 감독이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LAFC에서 팀의 흐름을 바꾸는 존재이며, 리그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테베스 감독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특별한 전술적인 대비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모든 플레이를 꼼꼼하게 뜯어본 에스테베스 감독 앞에서 손흥민이 어떠한 경기력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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