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기 임대영입 추진’ 바르셀로나 파격 결단…여러 옵션 검토하는 ‘바이아웃 1072억’ 케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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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잔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새로운 리그 도전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으며, 케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을 발동해 영입을 추진할 생각이 있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6500만 유로(약 1072억 원)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와 이별하기로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레반도프스키가 기량이 급격하게 저하된 데다, 부상도 잦아지자 재계약을 맺지 않고 놓아주기로 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여러 후보를 물색했다. 언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은 훌리안 알바레스다. 다만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가 ‘에이스’로 활약하는 알바레스를 같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 경쟁하는 ‘라이벌’ 구단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터라 현실적으로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다.
엘링 홀란도 알바레스와 함께 언론에 이름이 많이 나왔지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할 거로 예상돼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영입이 쉽지 않다. 최근 떠오르는 신예 에타 에용의 경우엔 빅 클럽에서 뛴 경험이 없어 증명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도박에 가깝다.
바르셀로나는 이에 시선을 돌렸고, 확실한 능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알바레스와 홀란보다 이적료도 비교적 저렴한 케인을 낙점했다. 물론 케인이 서른 중반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레반도프스키도 비슷한 나이에 합류해 활약한 만큼 바르셀로나는 충분히 성공할 거로 보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의 계약서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유출되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춘추제로 운영되는 MLS는 매년 2월에 시즌을 시작해 12월 초에 시즌이 종료된 후 2~3개월 동안 비시즌 기간에 돌입한다. 이때 손흥민은 특별조항을 발동하면,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르사 블라우그라나스는 지난달 30일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유독 부상자가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단기 임대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면서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부담 없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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