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주목한 홍명보호 장점 "유럽파의 풍부한 빅리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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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이달 A매치 2연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1분 기막힌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A매치 54호골을 기록,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4골 차로 바짝 추격하며 발끝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만 손흥민은 가나와 지금까지 두 차례(2022년 카타르 월드컵 2-3 패·2014년 6월 평가전 0-4 패) 만나 아직 승리와 골 맛을 보지 못한 터라 내일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포함돼야하는 중요성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이것이 내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전 만났던 가나에 패했던 것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다가올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의 장점을 물어보자 '캡틴' 손흥민은 유럽파 선수들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의 당돌한 플레이를 지목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많은 선수가 뛰면서 쌓은 경험은 내년 월드컵에서 정말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상을 경험한 선수도 있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에 큰 도움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린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도 좋다. 그들의 당돌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는 대표팀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점들도 물론 있겠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함부르크 시절 사제 관계로 만났던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과 3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선 "처음 독일 생활을 했을 때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성장에 도움이 됐다"라며 "아도 감독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다. 승부의 세계에선 어쩔 수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승리뿐이다"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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