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 가입' 이재성 "데뷔전이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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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재성(마인츠)이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브라질을 상대했지만, 브라질의 강력한 화력을 견뎌내지 못하며 안방에서 대패의 쓴맛을 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의미 있는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이 A매치 137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재성은 A매치 100번째 경기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남자 축구 선수가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것은 이재성이 18번째다.
이재성은 지난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팀에 데뷔했고,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왔다.
지난 9월 멕시코전에서 센추리클럽 가입이 유력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대신 이번 브라질전에서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당당히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재성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100경기 중 가장 뜻깊은 경기를 묻는 질문에 "오늘도 상당히 뜻깊을 것 같고, 아무래도 데뷔전이 가장 뜻깊지 않을까 생각한다. 꿈꾸던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이뤘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또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또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며 "정말 쉽지 않은 자리이고, 또 혼자서 할 수 없는 자리인데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또 그 과정에서 나도 축구를 계속 사랑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친구(손흥민)와 함께 계속해서 오랜 시간을 뛰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꿈이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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