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명우 포함 韓 남자 3쿠션 간판 모였다...세계선수권 2연속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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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은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벨기에 앤트워프 AED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총 5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주관하며, 전 세계 25개국 48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포르투 월드컵, 청두 월드게임을 연달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 해 주요 국제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를 경우, 대한민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 3회 우승국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한국과 일본이 각각 2회 우승으로 공동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4년 최성원, 2024년 조명우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대표팀은 조명우를 비롯해 허정한(경남당구연맹, 세계랭킹 11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 12위), 이범열(시흥시체육회, 62위), 최완영(광주광역시당구연맹, 149위)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은 각 조 1번 시드로 배정받아 조별리그부터 강력한 경쟁력을 보일 전망이다.
조편성 결과, 조명우는 A조에서 오즈칸 일마즈(튀르키예), 루이스 아베이가(에콰도르)와 맞붙는다. 허정한은 J조에서 응우옌 트란 탄 투(베트남),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행직과 최완영은 N조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한 조에 속했으며, 이범열은 D조에서 트란 퀴옛 치옌(베트남), 루이스 소브레이라(멕시코)와 대결한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를 중심으로 한 이번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며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 3쿠션의 위상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 전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국내 팬들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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