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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민낯… 라켓 투척 논란→70억 날리고도 여유, 사발렌카 몰디브서 남자친구와 휴가·상어 수영까지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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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민낯… 라켓 투척 논란→70억 날리고도 여유, 사발렌카 몰디브서 남자친구와 휴가·상어 수영까지 만끽

사발렌카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6위·카자흐스탄)에게 0-2(3-6 6-7<0-7>)로 완패해 여자 테니스 역사상 역대 최고 상금인 520만 달러(약 70억 원)를 눈앞에서 놓쳤다.
올해 US오픈 우승을 비롯해 호주오픈·프랑스오픈 결승, 윔블던 4강 등 시즌 내내 투어를 지배하며 통산 60주 세계 1위를 지켜온 사발렌카에게는 분명 아쉬운 패배였지만 그녀는 좌절 대신 빠른 재정비를 선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 "사발렌카는 WTA 파이널스에서의 힘든 결말을 오래 붙잡지 않았다"며 "결승 패배 후 2주도 지나지 않아 리야드의 밝은 조명을 뒤로하고 몰디브 석양의 부드러운 빛 속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남자친구 조르지오스 프랑굴리스와 함께 몰디브에서 2주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에 집중했다.
마르카는 "사발렌카는 경기 직후 '몰디브에 앉아서 데킬라를 마시며 시즌을 분석하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녀의 팔로워들은 곧 그것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발렌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책, 수영, 독서 등 여유로운 일상을 꾸준히 SNS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매체는 "노란 비키니를 입고  상어들과 함께 수영하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다"며 "여러 마리 상어가 바로 아래를 지나갔지만 세계 1위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며 감탄을 전했다.
그야말로 감탄이 나오는 멘탈이다. 사발렌카에게 올 시즌은 영광만큼이나 사건도 많았다. 지난 10월 WTA 1000 우한오픈 준결승에서는 제시카 페굴라(세계 7위·미국)와의 경기 도중 범실로 포인트를 잃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네트 쪽으로 던졌다. 이 라켓이 코트 밖으로 튕겨 나가 인근에 있던 볼 보이를 맞힐 뻔해 논란이 커졌다.
결국 사발렌카는 슬로바키아 매체 '스포르트 웹'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지만, 항상 그러지는 못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테니스는 내게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의미가 됐다"며 "우리 모두 실수를 저지른다. 나 또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천문학적 상금을 놓쳤음에도 사발렌카는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몰디브에서 평온한 휴식을 즐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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