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마무리하고 싶다" 아직 28세인데…SSG 김찬형, 트레이드 4년 만에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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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은 10일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검토 끝에 금일 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SSG는 “이번 이번 발표는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하게 됐다. SSG는 김찬형 선수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경남고 출신 우투우타 내야수 김찬형은 2016년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2018년부터 백업 멤버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내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21년 5월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정진기의 반대급부로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넘어온 김찬형은 그해 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 3시즌을 뛰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한 채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1군 8시즌 통산 성적은 370경기 타율 2할3푼8리(609타수 145안타) 5홈런 45타점. 주 포지션은 3루수로 유격수, 2루수도 두루 커버했다.
SSG에서 끝내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올해도 1군에서 44경기에 뛰었지만 타율 1할7푼8리(73타수 13안타) 5타점에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도 33경기 타율 1할7푼9리(95타수 17안타) 6타점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고,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
SSG는 오는 18일 열리는 KBO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김찬형의 은퇴 의사를 받아들이며 빠르게 발표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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