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LAFC 첫 번째 선택지 아니었다” 손흥민 마음 돌린 보드진 한마디…“우리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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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LAFC 보드진은 ‘손흥민 영입’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10년 생활을 정리한 손흥민. 손흥민은 LAFC에 입성한 뒤, 10경기 9골 3도움을 몰아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경기 외적으로도 손흥민 효과는 확실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팀 구분 없이 수많은 관중이 몰리며, 상대 팀의 구단 역대 관중수를 경신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큰 건 유니폼 판매량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은 리오넬 메시에 이은 '2위'다.
LAFC 입장에서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약 37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입했다. MLS 역사상 최대 이적료였다. 그만큼 위험 부담이 있었지만, 결국 신의 한 수가 됐다. 손흥민을 영입한 지 약 세 달이 되어가는 시점, LAFC 보드진은 본인들의 선택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LAFC 최고사업책임자인 스테이시 존스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다. 이번 영입은 철저히 계획된 결정이었고, 손흥민은 우리가 원했던 모든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켰다. 그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를 찾고 있었다. 여기에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인품, 그가 속한 시장과 팬층까지 고려했을 때, 사실상 고민할 필요도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손흥민이 보여준 축구에 대한 사랑과 인간적인 면모였다. 구단은 선수의 기량뿐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손흥민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그는 훨씬 더 놀라운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존스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손흥민 영입이 우리에게는 굉장한 도전이었다.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축구적, 상업적 모델링 결과는 ‘그럴 가치가 있다’는 결론이었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손흥민은 거의 ‘확실한 성공 카드’에 가까웠다. 실제로도 기대 이상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처음 몇 달 동안 이미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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