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앞둔 조유민 "지저분하고 강한 수비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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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소집, 브라질전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조유민은 이번 대표팀을 앞두고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중동으로 직접 찾아가 조유민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발탁했고,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이다.
조유민은 "대표팀에 뽑힌 것 자체가 영광이다.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유민은 아직 브라질을 직접 상대한 적은 없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당시 한국은 1-4로 졌는데, 조유민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는 "브라질 선수들은 동영상을 느리게 재생한 것처럼 여유가 있더라. 반면 우리 선수들은 빨리 감기처럼 움직이는데, 정작 경기는 브라질 선수들이 더 쉽게 풀었다. 그만큼 뛰어나더라"고 브라질 특유의 템포에 대해 느낀 점을 털어놨다.
이어 "경기장에 들어가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그런 감각과 템포들을 따라잡으면서, 내가 해야 할 역할들을 잘 해내고 싶다. 상대 템포를 그대로 살려주기보다는 지저분하게 하더라도 강하게 수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조유민은 수비수로서 붙어보고 싶은 브라질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네이마르를 상대로 제쳐지더라도 한 번 제대로 수비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네이르마르가 이번에 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부상 여파로 이번 10월 브라질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또한 그는 "이고르 제주스(노팅엄)는 샤밥 알아흘리에서 뛸 때 소속 팀에서 붙어봤던 기억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해 볼만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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