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본 안 만난다…백기태호, 코트디부아르 3-1 완파+2위로 32강행→북한은 조 3위로 통과 [U-17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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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완파했다.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 2차전서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던 대표팀은 2승1무(승점 7, 5득점 2실점)로 조별리그 일정을 무패로 마쳤다. 하지만 1위는 아니다. 같은 시간 멕시코를 3-1로 꺾은 스위스가 2승1무로 대표팀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7득점 2실점으로 골득실에서 대표팀보다 앞섰다. 대표팀은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3위 멕시코도 1승2패, 승점 3으로 32강행을 기다리게 됐고, 3전 전패를 기록한 코트디부아르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격년제로 치러졌던 FIFA U-17 월드컵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개최된다. 참가국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4개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팀이 추가로 토너먼트에 오른다. 앞서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에 앞서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우리보다 먼저 진행된 A~D조 3위 팀보다 승점이 앞섰기 때문이다. C조 코스타리카가 승점 1, A조 카타르가 승점 2에 그쳤고, B조 모로코와 D조 튀니지는 승점 3에 머물렀다. 앞서 2경기에서 1승1무로 승점 4를 확보했던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 결과와 관계 없이 토너먼트 진출은 확정한 상황이었다.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 승리를 통해 1위까지 노려봤으나 스위스가 멕시코를 제압하면서 아쉽게 무패로 통과한 것에 의의를 두게 됐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4개 팀이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린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고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대표팀은 이날 최하위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전반 26분 임예찬(대건고)의 패스를 받은 김지성(매탄고)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5분 알라산 투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득점으로 이어진 김지성의 슈팅이 전반 45분 동안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었던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하람(광양제철고)을 불러들이고 정현웅(오산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 수는 제대로 적중했다. 왼쪽으로 침투한 김도연(충남기계공고)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정현웅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에는 이용현(울산 현대고)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득점하며 대표팀이 3-1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3차전 전까지 조 1위를 달리고 있던 G조의 북한은 마지막 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하며 3위로 밀려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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