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떨쳐낸 조규성 … 1년 8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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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판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8개월 만에 부상을 떨쳐내고 태극마크를 다시 단다. 조규성의 첫 홍명보호 승선으로 최전방 주전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국가대표선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오는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북중미월드컵을 7개월가량 앞두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조규성이다. 지난해 3월 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이후 무려 1년 8개월 만의 복귀다. 특히 2024년 7월 부임한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발탁이기도 하다. 조규성은 지난해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이 생기면서 1년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최근 조규성은 긴 공백기가 무색하게 전성기 기량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 8월 소속팀 미트윌란에 복귀한 이후 공식전 4골을 기록 중이다. 덴마크에서 직접 조규성을 점검한 홍 감독은 “앞서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 상태를 점검했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영웅으로 이름을 알린 조규성이 가나를 상대로 복귀 골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조규성은 당시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와 달리 높이와 힘으로 포스트플레이를 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대표팀의 공격 옵션 폭을 넓힐 전망이다.
이밖에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양민혁(포츠머스)이 8개월 만에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권혁규(FC낭트)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지난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3개월 연속 대표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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