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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출발선 위의 고준용 감독대행,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부담감은 내려놓고, 우선 베스트 7부터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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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출발선 위의 고준용 감독대행,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부담감은 내려놓고, 우선 베스트 7부터 [MD수원]

삼성화재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래저래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경기다. 이 경기는 김상우 전 감독 없이 치르는 삼성화재의 첫 경기다. 김 전 감독은 10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다음 날인 19일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그는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고심 끝에 김 전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당분간 김 전 감독의 공백은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운다. 이 경기는 고 대행의 감독대행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어느 팀이든 감독대행이라는 자리는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고 대행에게는 특히나 그렇다. 팀의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데다, V-리그를 호령했던 최고의 명문 팀이라는 역사도 지금의 고 대행에게는 족쇄가 된다. 그러나 냉정하게 삼성화재의 현 상황은 고 대행이 당장 무언가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다. 다르게 표현하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고 대행으로서는 오히려 더 나빠질 것도 없다는 마음으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팀을 일으켜 세우는 데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기도 하다. 고 대행에 앞서 갑작스럽게 감독대행 자리에 들어섰지만 팀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는 여오현 대행의 경우 로테이션 변경과 라인업 반고정이라는 방법으로 팀을 정상화시켰다. 고 대행에게도 가장 먼저 주어질 과제는 역시 경기에 나설 라인업을 정비하는 것이다. 지금 삼성화재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는 사실상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와 김준우 두 명밖에 없다. 다른 포지션에서는 좋게 말하면 선택의 폭이 넓고, 안 좋게 말하면 확실히 자리를 잡은 선수가 없다. 리베로의 경우 이상욱이 합류한 뒤 이상욱-조국기 투 리베로 체제가 가동돼다가, 최근에는 조국기가 서베로로 투입되고 리베로 자리에는 이상욱 혼자서 나서고 있는 추세다. 미들블로커도 김준우의 대각 한 자리에 손현종-박찬웅-양수현이 번갈아 나서고 있고, 심지어 김준우가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로 유동성이 크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세터는 삼성화재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김우진-이우진-이윤수-황두연이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쪽은 김우진이 조금씩 견제와 체력 저하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우진과 이윤수가 기복을 줄여가지 못하고 있다. 세터 쪽은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과 노재욱이 동반 부진하면서 거의 한 시즌 이상을 통째로 날리다시피한 이재현이 가장 나은 모습을 보일 지경이다. 이처럼 김 전 감독의 사임 전까지 엔트리에 있는 거의 모든 선수가 번갈아 나서야 할 정도로 안정성이 부족했던 삼성화재의 라인업에 이제는 고 대행이 안정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당장 연패를 끊고 연승을 거두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고 대행 나름의 배구 철학을 통해 자신만의 베스트 7을 꾸리고 밀어붙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삼성화재 팬들 역시 고 대행에게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을 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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