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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11㎞ 폭락’ 한화 충격에 빠뜨린 이 선수… 이미 다 불태웠다, 대표팀 차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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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11㎞ 폭락’ 한화 충격에 빠뜨린 이 선수… 이미 다 불태웠다, 대표팀 차출 괜찮을까

문동주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다. 시속 160㎞의 벽을 깬, KBO리그 최초의 한국 선수이기도 하다. 올해도 시속 150㎞대 중·후반의 빠른 공, 그리고 여기에 더 예리해진 포크볼과 커브를 앞세워 ‘고점’의 문동주가 얼마나 무서운 재능인지를 잘 보여줬다. 지속성 측면에서 물음표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문동주의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150㎞조차 넘기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140㎞대 초반의 패스트볼도 보였다. 변형 패스트볼을 던지지 않는 문동주임을 고려하면, 분명 이는 이상징후였다. 한화 벤치도 움직였다. 1회 중간 양상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문동주의 상태를 점검했고, 1회가 끝난 뒤 정우주로 교체했다. 한화 더그아웃에서 봐도 문동주는 정상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한화 관계자는 교체 후 “특이 사항은 없다”고 했다.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일 수도 있고, 추운 날씨에 구속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너무 큰 구속의 저하였다. 당장 이전 포스트시즌 등판만 봐도 그랬다. 모든 정황이 ‘문동주가 지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 당시 문동주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61.6㎞를 찍었다.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구속이었다. 불펜에서 나와 2이닝을 던지며 전력 투구를 한 문동주의 이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7.0㎞로 대단했다. KBO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치였다. 이틀을 쉬고 다시 나선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이닝을 던지며 구속이 조금 떨어졌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7.4㎞, 평균은 153.2㎞였다. 다만 이것도 분명 빠른 구속이었고, 선발에 준하는 이닝을 던졌음을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범주에 있었다. 그런데 나흘을 쉬고 나선 LG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최고 구속이 153.7㎞, 평균이 151.4㎞를 기록했다. 이는 문동주의 시즌 평균을 한참 하회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운명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최고 149.9㎞, 평균 145.8㎞에 그쳤다. 뭔가 문제가 있었고, 괜히 던지다가 부상 위험이 오면 낭패였다. 문동주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둬봐야 경기 양상만 어려워질 수도 있었다. 한화 벤치의 교체는 타당했다. 부상은 아니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다시 일어서야 하는 문동주다.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은 11월 8일과 9일에는 고척돔에서 체코와, 11월 15일과 16일에는 도쿄돔에서 일본과 친선 경기를 가진다. 총 4경기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LG와 한화 선수들만 4일에 합류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2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문동주도 4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친 상황에서 대표팀 일정이 이어지다보니 부상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에 나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그렇다. SSG나 삼성 선수들은 꽤 휴식을 가지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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