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 하지만 오타니의 불펜 등판은 없다…7차전 오프너 유력? "가게 되면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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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6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다저스는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연장 18회까지 가는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후 4~5차전을 모두 토론토에게 내주면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라는 목표에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이에 다시 한번 오타니의 불펜 등판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타선이 침묵하고 선발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4~5차전에서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을 못해줬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4차전 선발 등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시리즈 막판 불펜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지난달 31일 "내일(1일) 오타니가 어떤 상태로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탈락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일(1일) 이기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든 할 생각"이라며 오타니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7차전 오타니의 오프너 가능성도 활짝 열었다. '오타니룰'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오타니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야 하는 까닭이다. 사령탑은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우선 내일(6차전)을 어떻게 넘기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거기서 상황을 보고, 만약 7차전이 열린다면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게 최선일지 생각하겠다. 모든 선택지는 테이블 위에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타니는 전날(31일) 포수를 앉혀둔 상황에서 직구와 커브를 섞으며 약 15구를 던지며 몸을 풀었고, 프리 배팅에서는 다시 한번 150m의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는 등 28번의 스윙을 통해 무려 14개의 아치를 그리며 6차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6차전에서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1일 "오타니는 오늘(1일) 투구 플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오늘 밤 우리가 승리한다면, 그때 내일(7차전)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6차전에서 마운드에 선 오타니의 모습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경기를 매듭짓는 상황에서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기용할 뜻을 밝혔다. 그는 사사키의 멀티이닝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그런 시나리오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선 순위는 야마모토가 지난 두 경기처럼 던질 수 있느냐다. 그렇지 않다면, 사사키의 등판흔 충분히 계산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된다면 오타니의 7차전 오프너 등판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순번상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마운드에 오를 차례이지만, 글래스노우도 지난 3차전 선발 등판에서 썩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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