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18, 중국 저장 FC 유스팀 꺾고 대회 첫 승...조 3위로 EOU컵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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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베트남 U-18팀이 마지막 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트남 U-18 선발팀(이하 베트남)은 2025 서울 EOU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5일차 A조 저장 F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 시작한 경기는 초반에 득점이 나왔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 8번 응우옌 뚜엔 펑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첫 골 이후 베트남은 계속해서 저장 FC를 두들겼다. 베트남은 전반 23분 베트남의 공격수 다우 홍 팡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베트남이 득점을 만든 과정은 물론 좋았지만, 저장 FC 수비진들의 클리어링 실수와 수비 조직력에서의 아쉬움이 허용한 실점이기도 했다.
전반 남은 시간이 많았지만, 저장 FC는 별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2-0 리드를 허용한채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베트남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초반 점유율을 가져오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낸 쪽은 저장 FC였지만, 베트남은 역습 기회를 잘 활용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결국 베트남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2분 응우옌 르 팟이 동료의 스로잉을 받아 그대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저장 FC의 마지막 남은 의지를 꺾었다.
이 실점 또한 저장 FC 수비진의 실수에서 시작된 실점이었다.
베트남의 공격은 계속이어졌다. 후반 73분 위협적인 헤더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저장 FC의 골키퍼 자이 하우통의 선방에 막혔다.
베트남의 득점 행진은 식지 않았다. 후반 81분 베트남의 역습 과정에서 응우옌 따안 롱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골대에 집어넣으면서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따안 롱의 골 이후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4-0 베트남 U-18의 승으로 끝났다.
베트남 U-18은 첫경기 K리그 유스에게 5-1로 패하면서 안좋은 대회 스타트를 했지만, 두 번째 경기인 일본 관동을 상대로 비록 패하긴 했지만 단 1점을 허용하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마지막 경기인 저장 FC를 상대로는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파이널데이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베트남 U-18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대회 마무리였다.
반면 저장 FC는 두 번째 경기인 K리그 유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베트남과의 경기까지 이어가고자 했으나,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1무 2패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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