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안 알려줬는데 어떻게 연락하나요” SON과 농담도 주고 받은 그레이, 실점 빌미 제공…토트넘, SON 돌아가자마자 노팅엄에 0-3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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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의 런던 방문 이후 귀신 같이 연승이 끊겼다. 토트넘이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4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22점(6승3무6패)을 유지한 토트넘은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점 18점(5승3무8패)이 된 노팅엄은 1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초청해 성대한 작별 행사를 했다. 손흥민이 방문한 이날, 토트넘은 3-0 완승을 챙겼다.
하지만 손흥민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였던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다시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니콜로 사보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브라힘 상가레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치던 노팅엄은 결국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의 안일한 플레이가 결정타였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는 상가레의 강력한 압박에 공을 뺏겼다. 이후 상가레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옆에 있던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패스를 건넸고, 허드슨오도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그레이는 손흥민의 토트넘 방문 당시 나눈 대화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프라하전이 끝난 후 라커룸을 찾아 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 가운데 손흥민은 그레이를 두고 자신에게 문자 메시지를 한 번도 보내지 않았다며 농담을 했다. 그러자 그레이는 “손흥민이 미국 번호로 바꿨지만 내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농담으로 맞받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 실점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허드슨오도이가 주인공이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파 포스트를 노리고 찬 오른발 슈팅이 그림 같은 궤적과 함께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이후에도 노팅엄은 계속해서 토트넘에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34분 쐐기골을 넣었다.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상가레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고, 이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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