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벗고 나선 프로축구선수협회 ‘오피셜’ 공식입장 “이청용 부회장 향한 선 넘은 악플 법적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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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청용은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성공시킨 후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일각에선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가 지난 9일 계약 해지로 떠난 신태용 전 감독이 베테랑들의 항명을 주장하자, 이에 맞대응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청용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SNS에는 이청용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끊이질 않았다. 신태용 전 감독을 비판하며 선수들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이 이청용을 향한 비판이었다. 이 과정에서 선을 넘은 악플도 잇달았다.
프로축구선수선수협회는 이에 선수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청용에 대해서는 확고한 신뢰를 보냈다. 프로축구선수선수협회는 “이청용은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랜 시간 헌신하며 늘 동료 선수들의 권익과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이 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현재의 방식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모든 선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프로축구선수협회는 항상 팬퍼스트이다. 축구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산다. 건강한 비판이나 애정이 담긴 조언은 감수 할 수 있으나 선을 넘은 무례한 욕설 및 협박은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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