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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퉁퉁' 부상 투혼→눈물의 세계선수권 '은메달', 그리고 우승 9번…우상혁, 이제 '인생 최고의 순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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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퉁퉁' 부상 투혼→눈물의 세계선수권 '은메달', 그리고 우승 9번…우상혁, 이제 '인생 최고의 순간' 그린다

금빛으로 물들은 엄청난 도약을 마친 우상혁은 이제 새로운 아시아 챔피언이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우상혁은 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뛰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이로써 전국체전에서 통산 열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금자탑을 쌓았다. 
충남고 재학 시절 2013년과 2014년 우승을 포함해 우상혁은 실업팀 입단 후인 2015년부터 2016, 2018, 2019, 2022, 2023, 2024년 대회에 모두 우승한 데 이어 올해까지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국내외 10개 대회에 출전한 우상혁은 8번의 국제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딱 한 번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전국체전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실내 대회 3개 대회(체코 대회 2m31, 슬로바키아 대회 2m28, 중국 난징 세계선수권 2m31)를 우승했다. 실외 대회에서도 4개 대회(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구미아시아선수권 2m29, 로마 다이아몬드 2m23,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 정상에 올라 국제 대회 7연승으로 쾌조의 몸 상태를 보였다. 
그 상태에서 우상혁은 8월 종아리 부상 여파로 단 한 번도 점프를 뛰지 않고 지난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우상혁은 예선에서 첫 점프 실수를 딛고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지난달 16일 결선에서 2m36을 넘은 절친이자 라이벌 헤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어 2m34를 넘어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우상혁은 부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하면서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두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얻었다. 
말 없이 세계선수권을 소화하고 은메달을 자랑스럽게 목에 건 뒤에야 부상으로 제대로 도약하기 힘든 상태임을 털어놨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했던 난징(중국) 세계실내선수권,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그리고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우승 중 두 대회 우승에 성공한 우상혁은 후회가 없었다. 
그리고 전국체전에서 올해 마지막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 우상혁의 눈은 내년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우상혁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무대다. 
우상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두 번 모두 2위에 머물렀던 만큼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다짐이다. 
물론 쉽진 않다.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 최강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의 국적이 바로 아시아 대륙인 카타르여서다. 하지만 바르심도 이젠 전성기가 꺾여 난공불락의 존재는 아닌 만큼 우상혁은 올해 얻은 자신감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한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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