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목표' 대전 vs '3연승 도전' 대구...K리그1 30라운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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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 매치 오브 라운드 : 순위 반등 노리는 ‘대전’ vs 시즌 첫 3연승 도전 ‘대구’
이번 라운드에서는 3위 대전(승점 45)과 12위 대구(승점 22)가 맞붙는다. 홈팀 대전은 직전 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대전은 12라운드 이후 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두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상위권 경쟁을 위해서는 연승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절실하다. 대전의 과제는 실점 최소화로, 조직적인 수비력 강화가 뒷받침된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한, 팀 내 최다 득점자 주민규(11골 2도움)가 네 경기째 침묵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 주민규의 득점포가 가동된다면 팀 전체의 공격 흐름 역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팀 대구는 28라운드 수원FC전 3-1 승리에 이어 29라운드 김천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대구의 연승에는 세징야와 카이오의 공이 컸다. 세징야는 최근 두 경기 연속 2도움을 기록하며 카이오, 박대훈, 장성원의 골에 기여했고, 최근 5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동시에 카이오 역시 연승을 기록한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득점과 공격 전개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는 이번 대전전에서 시즌 첫 3연승 도전과 함께 최하위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양 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전과 대구의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0일(토)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김상문 TSG 위원 (대전)
대전은 기본 4-4-2 포메이션에서 풀백을 전진시켜 3-2-5로 변환해 공격의 수를 늘리고 있다. 따라서 측면 자원인 이명재와 김문환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한다. 중원에서는 김봉수와 이순민이 전환 패스를 통해 템포를 조율하며 공격의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여기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강현과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확실히 마무리 지어준다면 대전은 승기를 잡을 수 있다. 한편 대전은 수비 시 4-3-3 블록, 4-2-4 블록을 형성해 전방 하이프레싱과 미들 블록 압박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이번 라운드 대구의 역습을 작 막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중앙 센터백들이 제공권 싸움과 커버 플레이, 상대 공간 침투 방어를 집중력 있게 해줘야 하고, 김문환, 이명재 등 풀백이 오버래핑 후 빠르게 복귀해야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다. ▷ 김재성 TSG 위원 (대구)
대구는 최근 두 경기에서 4-4-2를 기반으로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경기 운영을 전개했다. 수비 시에는 5-4-1 전환을 통해 로우 블록에서 두터운 밀도를 형성했고, 공격 시에는 2-4-4 형태로 상대 박스 주변에 다수의 숫자를 배치해 마무리했다. 세징야는 프리롤을 통해 좌우 측면과 뒷공간을 적극 활용하며 전개를 다변화했고, 정치인과 정재상은 지속적인 침투로 상대 라인의 균형을 흔드는 역할을 담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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