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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형 잡아주셨으면…” 데뷔 첫 10승 국가대표 좌완, 베테랑의 역할 절실히 느꼈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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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형 잡아주셨으면…” 데뷔 첫 10승 국가대표 좌완, 베테랑의 역할 절실히 느꼈다 [오!쎈 고척]

손주영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국가대표팀 훈련 인터뷰에서 “팀에서 (박)해민이형, (김)현수형을 잡아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서 구단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민, 김현수 등 베테랑 스타 플레이어들의 역할이 컸다. 지난 6일 LG는 축승회에서 구단과 선수들이 모두 우승의 기쁨을 즐겼다.
축승회까지 마친 LG는 이제 스토브리그에 돌입한다. 이번 겨울 박해민과 김현수가 FA 자격을 얻는 LG는 베테랑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박해민과 함께 대표팀에 온 손주영은 “우리가 우승권에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 너무 필요한 형들이다. 나도 올해 2년차지만 작년에는 사실 아무것도 몰랐다. 올해는 해보니까 베테랑들이 이끌어주는 힘을 확실히 느꼈다”며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풀타임 2년차 시즌을 보낸 손주영은 30경기(153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LG의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투수인 손주영 입장에서는 특히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중견수 박해민의 역할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손주영은 “진짜 너무 마음이 편하다. 우리 팀 센터 라인은 물론이고 코너도 사실 수비가 좋다. 그렇기 때문에 중견수에 해민이형이 있으면 사실 너무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센터로 가면 잡겠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한 손주영은 “담장을 타고 타구를 잡아주니까 너무 고맙다. 홈런 타구도 잡아주시니까 힘이 난다. 해민이형 덕분에 평균자책점도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박해민의 재계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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