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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미스터리…포수는 "높게 던져" 요구했는데 왜 엉뚱한 공을 던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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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미스터리…포수는 "높게 던져" 요구했는데 왜 엉뚱한 공을 던졌을까

한화는 분명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출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초 무려 6실점을 하며 4-7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8회초 2아웃에 등판한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오스틴 딘을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9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제구가 흔들리더니 박동원에게 중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한화는 졸지에 4-3 1점차로 쫓기며 소용돌이치는 분위기 속에 휘말렸다. 그럼에도 김서현을 고집한 한화는 결국 김서현이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나서야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한화의 선택은 박상원이었다. 필승조에 있는 투수들 중에 그나마 컨디션이 나았던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린 것. 그러나 박상원은 홍창기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으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음에도 3구째 시속 146km 직구를 던져 우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민재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유도했으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하필 2사 2,3루 위기에서 등장한 타자는 김현수였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타자 중 1명.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었다. 다음 타석에는 역시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문보경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박상원의 '정면승부'는 너무 무모할 정도였다. 초구 볼을 던진 박상원은 2구째 시속 147km 직구를 던져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잡았는데 사실 포수 최재훈이 높은 공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투구를 한 결과였다. 어느덧 볼카운트는 2B 2S가 됐고 이번에도 최재훈이 높은 공을 달라는 사인을 냈다. 볼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보려는 전략. 더구나 김현수의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상태였기에 섣불리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승부를 했다가는 결과는 어떻게 될지 뻔한 일이었다. 그런데 박상원은 시속 148km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으로 던졌고 결국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팀이 4-5로 역전을 당하는 순간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지금도 (김현수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라면서 "포수는 하이 패스트볼을 요구했는데 정직하게 스트라이크로 들어갔다"라며 박상원이 포수의 사인대로 던지지 않고 정면승부를 한 것이 나쁜 결과로 이어졌음을 말했다.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어찌 보면 무모한 승부였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기에 신중한 투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경기 후 김현수는 "노린 공은 없었다. 박상원이 포크볼이 좋은 투수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일찍 잡고 중심에만 맞히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한화는 무너졌고 4-7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고개를 숙였다. 이제 1패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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