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인천 원정 나선 IBK, “빅토리아 괜찮다...킨켈라는 마음 가볍게 해주려고 해”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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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2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를 치른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이 3-2 승리를 거뒀지만, 2라운드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나선 첫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서 3-0 완승을 신고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승점을 쌓으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6승10패(승점 21)로 5위에 랭크돼있지만, 3위 흥국생명(8승8패, 승점 25)과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미리 크리스마스입니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에 등장한 여 감독대행은 “흥국생명은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안정감도 생겼다. 이나연 세터도 경험이 많은 세터다. 흥국생명이 안정화됐더라도 우리가 할 거만 잘하면 재밌는 경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여 감독대행은 “그날 나도 많이 놀랐는데 근육 경련이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선발 세터도 그대로 박은서다. 그는 “하경이를 훈련 때도 지켜봤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 일단 선발로 박은서가 선발로 들어간다. 하경이한테는 준비하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최근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빅토리아를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킨켈라를 아포짓 자리에 배치하고 있다. 라이트 자리에서의 공격을 더 자신 있어 하는 킨켈라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다.
여 감독대행은 “오늘도 우리 시스템 그대로 간다”면서 “킨켈라에게는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싶다. 늘 웃으라고 얘기를 해주고 있다. ‘더 밝게, 가볍게’를 얘기한다. 마음이 가벼워야 몸도 가벼워진다”고 전했다.
지난 한국도로공사전 작전타임 중 여 감독대행은 킨켈라에게 “빼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도로공사전 4세트였다. 그 때 당시에는 다운되는 모습을 보여서 충격 요법으로 얘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되진 않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앞으로 더 해봐야 한다. 킨켈라가 그 자리에서 1, 2점이라도 더 낼 수 있도록 해야 우리 팀이 많이 좋아진다”며 힘줘 말했다.
빅토리아에 대해서는 “OH 자리에서 범실도 줄었고, 자신감도 보였다. 그래서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잘 할 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IBK기업은행인 인천 원정에서 다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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