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폭격' 손흥민의 뿌듯함, "강팀 상대로 값진 경험 쌓을 수 있었어...10월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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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강한 상대 팀들과의 경기 속에서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미국 원정이었다. 좋은 컨디션으로 많은 팬분들 앞에서 대표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생 많았다고 전해주고 싶다.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0월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의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끊임없이 상대의 수비를 괴롭혔다.
특유의 속도와 과감한 돌파 능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의 수비에 균열을 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패스를 받은 후 문전으로 쇄도했고 각도가 애매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10일 멕시코와의 대결은 벤치에서 대기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대업을 달성했다. A매치 136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멕시코와의 경기에 출격하면서 최다인 차범근, 홍명보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은 곧바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문환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머리로 내줬고 이것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에서 최전방, 측면 모두 소화했고 2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어느 옷이든 잘 소화한다는 걸 증명했다. 이로써 캡틴 자격 논란은 종결됐다.
손흥민은 때아닌 주장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대답은 애매모호했다. 이후 '주장이 바뀔 여지가 있다는 부분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다시 한번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이 바뀔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지금 선택하겠다는 건 아니다. 가능성이 있지만,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경기 전 베팅 사이트 'bet365'의 정보를 활용해 "손흥민이 멕시코를 상대로 골을 넣을 확률은 40%다"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의 든든한 주축 선수다.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위기 때 등장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40%의 확률을 적중시킨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상당히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강팀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있더라도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에 대해서는 "단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큰 영광이라고 생각이다. 명예라고 생각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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